17 장

"알겠어요." 상관흠이 고개를 숙였다.

침묵이 흐른다.

한참 후에야 송결이 입을 열었다. "돌아가자. 내일 여기 일을 해결하고 우리는 계속 길을 가야 해."

"응."

관저로 돌아오니 상관흠은 이미 누군가 뒤를 따라오고 있다는 걸 알았지만, 신경 쓰지 않았다. 어차피 송결도 신경 쓰지 않는데 자신이 더 신경 쓸 필요가 없었다.

이 밤은 분명 평범하지 않을 것이다.

다음 날 아침, 관저의 모든 사람들이 이미 일어났지만 상관흠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.

몇 명이 문 앞에 쪼그려 앉아 있었다.

"이 사람이 아직도 안 나오는 걸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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